北 "중대 시험 성공"…ICBM 고체연료 진전됐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2.08 18:07
北 "중대 시험 성공"…ICBM 고체연료 진전됐나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어제(7일) 오후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연료의 성능을 높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신형 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과학원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은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 결과가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해 위성 발사장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발사장으로 그동안 장거리 로켓 기술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현장 실험이 이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밝힌 '중대한 시험'은 ICBM과 관련이 있는 실험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ICBM 관련 기술 중에서도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한 것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담화의 주체가 국방과학원이라는 점에서 ICBM 고체연료 시험 가능성이 높고,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면 3단 ICBM급인 화성 13형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ICBM인 화성14호와 15호를 시험 발사했는데, 당시에는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발사가 용이한 고체연료에 비해 기동성과 은밀성이 떨어지는 액체연료를 사용했습니다.

북한이 시험 사실을 밝히면서 '전략적 지위'를 언급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북한이 ICBM 관련 시험을 감행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연말로 설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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