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경쟁률 세자릿수 속출…'묻지마' 매매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2.15 10:40
서울 청약경쟁률 세자릿수 속출…'묻지마' 매매도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벌써 24주째 올랐는데요.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일부에선 묻지마식 매매 양상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24만채.

거래 내역을 일일이 따져보니 평균 5억8,500만원 선이던 매매가는 8억2,3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서울 중위권 가격 역시 비슷한데, 같은 기간 6억원 선이던 아파트값은 지난달 8억8,000만원까지 45%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주춤하던 집값은 7월 첫째 주 이후 2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엔 대학 입시 정시 확대에 따른 학군 수요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축 허가 소식에 양천구와 강남 지역 집값 오름폭이 컸습니다.

올해 초 11억원대에 머물던 양천구 신정동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가 14억원까지 뛰었고, 같은 면적의 대치동 아파트는 지난달 29억원에 거래됐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추가 규제 우려가 있지만 양도세 규제로 매물이 많지 않고,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 오름세가 계속되는…"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또다시 세자릿수를 넘었습니다.

최근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평균 경쟁률은 114대 1, 중형 면적인 114㎡는 최고 711대 1을 기록했는데,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 방식에 낮은 점수대 사람들이 대거 몰린 겁니다.

일부에선 매물을 직접 보지 않고 가계약하는 이른바 묻지마식 매매가 나타나고 있고, 내년부터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는 것에 대비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은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허병구 / 부동산 중개인] "정부에서 양도세 강화 규정을 내놓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2년 실거주 조건을 붙이니까 이달 말까지 매수가 되면 팔아봐라, 금년 말까지 시한을 정해놓고…"

일각에서는 내년 3월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분양 물량 감소 등으로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댓글 0
0/3000

추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