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억 유치 계획 무산"…위기의 차량호출 서비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2.09 19:07
[단독] "20억 유치 계획 무산"…위기의 차량호출 서비스

[앵커]

국회에서 일명 '타다 금지법' 처리가 속도를 내면서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억원의 투자 유치 계획이 무산됐다는 업체가 나오는 등 벌써부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일 '타다 금지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차차'는 투자 중개업체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김성준 / 차차크리에이션 명예대표] "마케팅비와 일부 운영자금으로 쓸 자금이 투자되기로 했었는데 하루 아침에 중단…"

'크라우드 펀딩'으로 하려던 15억원 규모의 소액 일반 주주 모집을 갑자기 취소하자는 얘기였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 관계자] "법이 통과된 건 아니지만 위법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날 5억원 가량의 개인과 법인의 투자 계획도 취소됐습니다.

[김성준 / 차차크리에이션 명예대표] "스타트업을 죽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영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비슷한 서비스의 '파파' 역시 '타다 금지법'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아직 렌터카를 이용한 기사 알선 행위가 불법화된 것도 아닌데, 소규모 업체부터 돈줄이 말라가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앞으로 택시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후속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지만,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들이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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