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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순이익 5년 만에 감소…1000원 팔어 66원 벌어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1.23 07:27
기업이 돈을 잘 벌려면 수출이 잘 되거나 내수 경기가 좋아야겠죠.
지금은 둘 다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기업들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물건을 팔아 남긴 돈, 그러니까 순이익이 5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지금 보시는 자료, 통계청이 발표한 건데요.
지난해 우리 기업 만 3천여 곳의 실적을 담은 성적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목별로 볼까요?
기업들이 올린 총매출은 2,455조 원, 1년 동안 5%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팔아서 얼마나 남았을까요? 순이익이 162조 원, 6%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순이익이 줄어든 건 5년 만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천 원 팔아서 얼마나 남겼나 따져보면, 이렇게 66원, 2017년보다 8원 가까이 떨어졌죠.
특히 우리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제조업도 90원에서 83원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전체 산업 가운데 천 원당 순이익이 늘어난 건 건설업과 숙박·음식점업 딱 두 업종입니다.
물건은 1년 전보다 더 많이 팔았는데, 남는 돈이 줄어든 이유는 바로 단가 때문입니다.
우리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만 봐도 D램 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뚝 떨어졌고, 조선업은 저가 계약 경쟁이 이어졌습니다.
그럼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 실적을 봤더니 매출은 0.3%가량으로 찔끔 늘어났는데, 순이익은 45%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은 올해가 더 안 좋죠.
그나마 다행인 건 3분기에 이렇게 반등 기미가 보인다는 겁니다.
제조업 가동률이 75%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기업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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