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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北] 닮은 듯 다른 남북한 태권도…차이는?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1.19 09:04
[앵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활 모습 알아 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우리 민족의 기개와 얼을 보여주는 스포츠 종목이 있는데요 바로 태권도입니다.

태권도는 국제경기에서도 우리나라 말로 진행할 만큼 민족적 자부심이 큰 종목이죠.

북한에서는 이 태권도를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 강미진 데일리 NK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태권도도 단수나 급수가 있나요?

[기자]

네, 북한에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급수와 단수가 있습니다.

북한 태권도의 기술체계는 기본동작과 틀, 맞서기, 호신술, 단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한에는 경기 실전에 응용되는 3200여 개의 태권도 기본동작이 있는데요.

이 3200여 개의 기본동작은 틀, 맞서기, 호신술에 응용되고요.

여기서 틀은 한국에서 품새로 불리는 것입니다.

북한 태권도엔 24개의 틀이 있는데 급수와 단수에 따라 배워야 하는 틀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앵커]

북한의 급수와 단수가 올라가면 어떤 틀을 배우게 되나요?

[기자]

네, 북한 태권도에서 가장 낮은 10급일 때는 기본 동작을 배우고요.

9급은 천지틀, 8급 단군틀, 7급 도산틀, 6급 원효틀, 5급 율곡틀 4급 중근틀 3급 퇴계틀 2급 화랑틀, 1급은 충무틀 이렇게 각 급수마다 1종의 틀을 배웁니다.

그 이후로는 단이 있는데요.

1단에는 광개틀, 포운틀 계백틀이 있고 2단에는 주체틀, 의암틀, 충장틀 3단에는 삼일틀, 유신틀, 최영틀 4단엔 연개틀, 을지틀, 문무틀 5단에는 서산틀, 세종틀 6단에는 통일틀까지 단과 급을 합쳐 모두 24종의 틀을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1단부터 3단까지는 부사범, 4단부터 6단까지는 사범입니다.

7단과 8단은 사현으로 불리고 9단은 사성이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앵커]

남북의 태권도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도복은 한국과 같은가요?

[기자]

북한의 태권도 복장은 1982년 국제태권도연맹이 제정했는데요.

도복은 민족의 전통색상인 흰색으로 한국과 같습니다.

저고리의 왼쪽에 국제태권도연맹 마크가 있고 등에는 한글과 영어로 태권도 라고 쓰여 있고요.

유급자의 저고리는 흰색만으로 되어 있고 1단부터 3단까는 아래 부분에 검은 선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4단부터 9단까지의 유단자의 저고리는 팔소매 어깨 쪽에서 소매까지 검은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또 바지에는 허리에서 바지 갈래로 검은선이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도복의 띠 분류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기자]

남한과 거의 비슷한데요.

북한 띠의 기본색은 흰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 빨간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10급은 흰색, 9급은 흰색띠에 노란선, 8급은 노란색 7급은 노란색 바탕에 녹색선을 띠고 6급은 녹색입니다.

1급은 붉은 바탕에 검은 색 선을 띤 띠를 매고요.

1단부터 9단까지는 모두 검은색 띠를 사용합니다

북한 도복의 검은 띠 끝에는 해당 선수의 단수가 로마숫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앵커]

한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많이들 배우잖아요.

북한은 어떤가요?

[기자]

북한에서도 한국의 초등학생과 같은 소학생들도 태권도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북한 평양에 있는 태권도 전당에서는 각 연령대의 학생들이 매일 방과 후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문화회관이 있어 태권도에 취미가 있거나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훈련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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