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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월드톡톡]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원 75명 땅굴로 ‘집단 탈옥’ / KBS뉴스(News)
게시일 : 2020.01.20 08:47
브라질 최대 규모 범죄조직원 75명이 파라과이 교도소를 집단으로 탈옥했습니다.
이들은 교도소 밖으로 낸 땅굴로 탈출했는데, 파라과이 정부는 교도관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라과이 교도소 담 앞에 폭이 1미터가 안되는 땅굴이 파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새벽 브라질과의 접경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 PCC(뻬쎄쎄)와 관련된 수감자 75명이 땅굴을 이용해 교도소를 탈출했습니다.
탈옥한 수감자 가운데 40명은 브라질 국적자입니다.
교도소 당국은 탈옥한 수감자들의 방에서 땅굴을 파면서 나온 흙을 담은 포대 200여 개를 발견했습니다.
파라과이 정부는 수감자들이 땅굴을 파고 탈출하는 과정에 교도관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파라과이 법무부 장관은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대통령은 이를 반려했습니다.
범죄조직 PCC는 1990년대 초반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등장해 현재 조직원이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브라질 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페루 등 인접국에서 하부조직을 두고 마약 밀거래와 밀수 등을 통해 돈을 벌어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사법당국은 범죄조직의 우두머리급 수감자들을 분산해 수용하고 있지만, 이 조직의 교도소 내 폭동과 탈옥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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