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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임을 위한~’ 개사해 알린 매리킹 광주찾아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1.23 08:05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를 벌이는 홍콩에서도 불리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우리말 가사를 중국 광둥어로 개사해 보급한 홍콩의 활동가 '매리 킹'씨가 5.18의 현장, 광주를 찾았습니다.
보도에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 현장에서 익숙한 멜로디의 우리말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곡, '임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이 노래를 광둥어로 번역해 노랫말을 붙이고, 직접 시위 현장에서 노래한 홍콩 활동가 매리 킹.
본명보다 활동명 '검검'으로 더 유명한 그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금과 홍콩의 상황이 1980년 5월 광주와 닮아있다는 그는 5.18 당시 최후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에서 다시, 기타를 들었습니다.
검검씨는 홍콩 시민들을 북돋아 주기 위해 직접 한국어 노랫말도 익혔습니다.
[매리 킹/홍콩 활동가 : "노래를 들었을 때, 매우 감동적이었고 모든 머리카락이 다시 곤두서는 것을 느꼈습니다. "와 정말 강력한 노래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광주 시민들이 연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매리 킹/홍콩 활동가 : "시민들에게 홍콩이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홍콩 곁에 서 주세요."]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연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그는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과 교훈을 홍콩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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