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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법안 통과 눈물로 호소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0.22 10:52
경사진 주차장에 있던 흰색 차량이 굴러 내려와 한 가족을 덮칩니다.
주차된 차량의 변속기가 'D', 즉 '주행'에 놓여 있던 탓입니다.
2년 전 가을 일어난 이 사건으로 4살 하준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하준이 어머니는 경사진 주차장에서 고임목을 찾는 버릇이 생겼고,
["어디에다 주차를 해도 사이드(브레이크)랑 이걸(고임목) 안하면 다 미끄러져 내려가는 형태니까요."]
고임목 설치와 같은 주차장 안전 의무를 강화하는 이른바 '하준이법'이 발의되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이처럼 각종 안전사고로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학교 앞 교통사고 사망 시 가해자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의 고 김민식 군 등 네 아이의 부모가 함께했습니다.
[김태양/故 김민식 군 아버지 : "(국회의원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부모들.
자녀의 얼굴이 담긴 법안 포스터를 들고 해당 상임위 의원실을 찾아 나섰습니다.
["포스터 붙여도 되냐고 여쭤 보려고요."]
만나는 의원실 사람들마다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 호소했습니다.
안전사고로 숨진 아이의 이름을 내건 법안은 5개, 모두 상임위 계류 중입니다.
부모들은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유미/故 최하준 군 어머니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죠. 법안 통과시키고, 하준이한테 약속했던 거... 그거는 다할 거예요."]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하준이법 #민식이법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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