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로 싹, 오븐에 쓱- 꿀메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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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6.12 19:00 가지는 깊은 역사만큼 폭넓게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아랍권에서는 "데블스 에그(devil's egg: 악마의 알)", 이탈리아에서는 "멜란차나(Melanzana:해로운 열매)"라는 악명을 붙여주기도 했죠. 설익은 가지의 독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잘 익은 가지는 독성은커녕, 맛만 있으니까요.

물컹한 식감 때문에 먹기 어려운 분들은 노릇하게 구우면 색다르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오븐에 굽다'라는 뜻의 '알 포노(al forno)'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가지 핵 레시피 "가지 알 포노"를 만나 보세요.

재료:

가지 2개
올리브유 100ml
소금 1큰술
후추 1큰술
로즈마리 가지 1-2개

@ 가지 소 (필링):

가지 속살
올리브유 1큰술
양파 1개
방울토마토 200g
오레가노 1/2큰술
으깬 토마토 400g (통조림)
마늘 6쪽
소금 & 후추

@ 고명 (토핑):

버팔로 모짜렐라 4덩이 (물소젖으로 만든 생치즈. 동그랗게 덩어리로 파는 것이 특징입니다.)
빵가루 100g
올리브유 2큰술
파마산 치즈 60g 

@ 기타:

장식용 바질

1. 가지 두 개를 그림처럼 세로로 가르고, 칼과 숟가락을 사용해서 안의 과육을 꺼내세요.

2. 네 조각을 모두 오븐용 그릇에 담고 올리브유를 위에 뿌린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로즈마리 가지도 얹으세요. 200°C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습니다.

3. 가지의 살점을 잘게 잘라서 기름을 두른 팬에 볶습니다. 다진 양파와 마늘, 소금, 후추도 넣고 방울토마토와 으깬 토마토(통조림 소스), 오레가노를 차례로 추가합니다. 10분정도 끓이듯 볶으세요! 

4. 반으로 자른 가지를 오븐에서 꺼낸 후 한숨 식힙니다. 로즈마리 가지를 걷어내고 팬에서 볶은 채소 혼합물로 가지 속을 꽉 채우세요. 그다음 버팔로 모짜렐라를 먹음직하게 떼어내서 위에 올립니다.

5. 빵가루에 올리브유를 섞은 것과 파마산 치즈를 순서대로 가지 위에 뿌리고 180°C에서 20-25분간 구우세요. 

이런 맛이라면, "악마의 알"이라고 불릴 만하네요! 시중에 파는 가지들은 다 잘 익은 안전한 것입니다. 잘 익혀서 맛나게 드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고기가 없어서 허전하셨죠? 육즙이 줄줄, 치즈가 쭈압! 믿음직한 비주얼의 "가지 말이"
☞ https://youtu.be/uEv4q4aJkaY

텍스트 버전 보기: https://www.muggo.kr/aubergine-al-forno/
핀으로 저장하기: https://bit.ly/2I8BqKC
촬영 및 편집: 먹고 영상제작소 (독일 포츠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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