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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쉼터로’…반려견이 명절을 나는 법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09.12 21:59
반려동물 천만 시대, 명절 풍경도 새로워졌습니다. ​
​구청에서도 명절에 반려동물을 임시로 맡아주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반려견 운동장도 선보였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 갔다 올게. 안녕."]
고향으로 떠나는 길,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려견도 보호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울 노원구가 지난해 추석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반려견 쉼터'입니다.
[황병조/서울시 노원구 : "어르신들이 다 지방에 있어서, 지방에 가야 해서 같이 있지는 못해요."]
["(토요일 몇 시요?) 저녁 6시 전에만."]
명절 전날부터 추석 다음 날까지 사흘 동안 운영하는데, 딱 5천 원만 내면 됩니다.
[박영례/서울시 노원구 : "견주 입장에서 굉장히 안심이 돼서, 제가 다른 일을 보더라도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반려견 돌보미 20여 명이 이곳에서 추석 다음 날까지 반려견들을 돌봅니다.
밤 9시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진 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밤새 반려견들을 살핍니다.
서울에선 노원구뿐 아니라 서초구도 명절 반려동물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애견호텔에는 추석 한 달 전부터 예약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반려견 20마리가 이번 추석을 여기서 지냅니다.
[염해정/애견 호텔 직원 : "주로 1인 가구인 분들이 많이 찾으시고요. 자기가 집에 없으면 아이들(반려동물)이 혼자 집에 있으니까."]
걱정하는 보호자를 위해 반려견의 영상도 보내줍니다.
투숙 가격은 반려동물 크기에 따라 하루 2만 5천 원에서 6만 원.
꽤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명절 때면 방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고향 가는 모습도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도로공사도 전국 1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반려견 운동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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