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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첫 검찰 조사 8시간 만에 종료…진술 거부권 행사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1.14 19:1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자녀 입시비리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는데요.
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채린 기자, 조 전 장관 오늘 첫 검찰 조사였는데, 예상보다는 일찍 끝이 났네요.
[기자]
네, 조국 전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반쯤 귀가했으니까 8시간 쯤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8월 27일 검찰 압수수색으로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수사가 본격화된 지 79일 만에 첫 조사인 만큼, 조사가 길어질 것으로 당초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일절 답하지 않으면서 조사 시간이 짧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딸의 각종 경력 증명서를 위조해 실제 입시에서 제출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 딸 조 씨가 부산대 의전원에서 유급을 하고도 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은 경위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투자한 사모펀드나 투자업체 WFM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알았는지, 개입했는지도 추궁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유의미한 답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조사가 끝난 후에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오늘 조사 직후 조 전 장관은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우선 "전직 법무부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신과 관련돼 거론되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면서, 검찰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또 검찰이 오래 수사를 해온 만큼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추후 조사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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