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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고속도로 2차 사고…대피가 우선 / KBS뉴스(News)
게시일 : 2020.05.23 07:21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단 사고가 나면 도로 밖으로 피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박기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가 밖으로 나와 차량 주변을 살펴보는 순간 다른 승용차가 사고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20대 운전자는 튕겨나가는 자신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 20일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멈춰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가 들이받아 도로에 서 있던 4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추돌을 피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1차 사고를 수습하려다 아니면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가지 못해 일어난 2차 사고입니다.
[변창섭/경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 경위 : "2차로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정차하고, 운전자가 하차한 상황에서 뒤따르던 차가 차량과 운전자를 충격하고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한 사고입니다."]
최근 3년 동안 경남에서 일어난 2차 사고는 85건, 사망자는 8명으로 치사율은 9.4%입니다.
같은 기간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6%로, 4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박문오/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교수 : "운전자가 1차 사고 후에 하차한 상태에서 맨몸이 노출된 상태에서 높은 속도로 달려온 후속 차량에 사고를 당하시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로에서 사고가 나거나 고장으로 차가 멈추면 먼저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재빨리 도로 밖으로 대피하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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