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00만 시위…美·中 새 갈등 요소 급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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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6.12 09:41 홍콩 100만 시위…美·中 새 갈등 요소 급부상

[앵커]

지난 10일 홍콩에서는 100만명의 시민이 참가한 반중 시위가 열렸는데요.

무역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홍콩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법 개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법안 통과로 범죄 용의자를 중국으로 넘기는 게 허용될 경우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 탄압에 악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홍콩 시민들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홍콩에서 수십만명이 벌인 평화시위는 이 법안에 대한 대중의 반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중국 정부가 미국을 겨냥해 간섭에 반대한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홍콩 입법과 관련한 외부 세력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결연히 반대합니다."

무역 분쟁에서 출발해 외교, 문화 등 곳곳에서 갈등을 빚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선이 홍콩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홍콩 문제가 내정이라는 입장인 반면 '민주주의의 첨병'을 자처하는 미국은 홍콩의 '한 국가 두 체제'가 훼손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은 대만을 국가로 언급하며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대만 문제를 건드리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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