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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전에는 자부심 있었다" '쎈돌' 이세돌의 솔직한 마음은…
게시일 : 2019.12.12 22:33
[앵커]

그래서 지금 이세돌 9단은 자신이 그렇다, 나는 아직 전성기다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요.

[이세돌 9단/바둑기사 : 저는 전성기까지는 아니지만 물론 바둑적인 측면을 조금 더 가져갈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여기서 가장 문제는 예전에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최고라면 무조건 최고인 거죠. 제가 여기 바둑계에서 최고로, 인간으로서 최고라면.]

[앵커]

그래서 이른바 자기주장도 강하고 해서 센돌이라는 별명이 있었잖아요.

[이세돌 9단/바둑기사 :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공부를 하고 잘해도 한다고 해도 인공지능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지금 벌써 핸디캡 매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2점을 깔고 덤을 주는 형태로.]

[앵커]

그러게요.

[이세돌 9단/바둑기사 : 호선은 지금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이죠.]

[앵커]

그럼 그게 본인의 은퇴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까?

[이세돌 9단/바둑기사 : 큰 이유 중에 하나죠.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앵커]

괜히 그때 알파고하고 대국을 해서.

[이세돌 9단/바둑기사 : 제가 안 했더라도 똑같은 경우기 때문에.]

[앵커]

정말 위대한 기사 한 분을 정말 그놈의 알파고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면 안 되나? 아무튼.

[이세돌 9단/바둑기사 : 뭐 시대의 흐름이니까요. 그렇게 가는데 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제 바둑을 예술로 배웠는데 인공지능이 나오면서 사실 이걸 예술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앵커]

예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그렇다고 기술이라고 얘기하기도. 그냥 통계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세돌 9단/바둑기사 : 그냥 일종의 게임이 된 거죠, 게임이.]

[앵커]

말 그대로.

[이세돌 9단/바둑기사 : 말 그대로 그냥 게임이 돼버린 느낌인데 그런 점이 사실 굉장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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