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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부터 정봉주까지…총선이 명예회복의 장? / KBS뉴스(News)
게시일 : 2020.01.21 21:50
과거 성추행 논란이 있었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잇따라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며 선거에서 심판받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총선을 개인적 명예회복의 장으로 삼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방미 일정 중 성추행 의혹사건이 불거졌습니다.
당사자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윤창중/전 청와대 대변인/2013년 5월 :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이 사건으로 대변인에서 경질되고 두문불출까지했던 윤 전 대변인이 이번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배신의 정치를 끝장내겠다"며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 을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윤 씨는 미국 검찰과 경찰에서 연락받은 적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2018년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2018년 3월 :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에서건 카페에서이건 레스토랑에서이건 A 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의혹을 부인하다 호텔 방문 사실이 드러나자 정계를 은퇴하기도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 사건은 명예훼손 사건이라며 1심 판결문에서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금태섭 의원을 겨냥해 서울 강서 갑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해영/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 "전체적인 선거 판세를 놓고 봤을 때 조금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저희가 지도부에서 깊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제(20일)까지 등록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중 성범죄자는 모두 10명, 3명은 청소년 관련 성범죄자들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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