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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장거리 미사일·핵실험 중단 약속 지켜라”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2.11 08:33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적대적인 행동을 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압박한 뒤 입을 닫았는데요.
오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 하지 않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12월 22일은 모든 나라가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토록한 안보리 결의 이행 시한이라며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외교장관과의 회견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도발 움직임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히 한 말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을 꺼내들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지키라고 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장거리미사일 시험과 핵실험은 없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김 위원장) 약속입니다. 북한이 약속을 지키길 바랍니다."]
미 국가안보보좌관, 국방장관이 잇따라 나서 강조한 대목으로 북한의 도발움직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리된 입장입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약속하지 않았냐 도발하지 말라는 겁니다.
설득이자 압박이기도 합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안보리 제재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12월 22일은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모든 나라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이들을 추방해야 하는 날입니다."]
기존 유엔 제재를 재론한 건데 북한 압박으로 보입니다.
북한 도발 움직임에 일단 1차적으로 유엔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내일은 미국의 요청으로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함께 회견에 나선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대결보다는 북미 간 대화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라브로프/러시아 외교장관 : "유엔 결의는 제재만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유엔 결의는 정치적 해결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라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북한과 대화를 진전시키겠다고 했지만 자신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유엔 제재 강화부터 시작해 차츰 대북 압박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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