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외교백서 평가절하…해리스 대사도 맹비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2.13 16:36
北, 南 외교백서 평가절하…해리스 대사도 맹비난

[앵커]

정부가 작년 한반도 프로세스 업적 등 외교활동을 기술한 외교백서에 대해 북한이 맹비난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일제 강점기 총독에 빗대어 불만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백서에서 북한이 시비를 건 대목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 측의 주도적 노력으로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한 것처럼 사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작년 전쟁 위기로 치닫던 한반도 정세는 자신들의 통 큰 결단 덕에 완화된 건데 왜 우리가 자랑을 하냐는 겁니다.

이어 남측은 미국에 발목이 묶여 남북합의도 이행하지 않은 채 광고하기 창피하지 않냐고 비판했습니다.

남북관계가 험악한 상황이 된 것은 전적으로 동족 대결과 외세 의존에 매달려온 남측 때문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측이 한미공조와 대북제재 틀 내에서만 남북관계를 추진하는 것에 불만이 매우 큽니다. 선미후남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북한은 대외선전 매체를 통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향한 비난도 이어갔습니다.

지난 9월 해리스 대사가 여야 의원을 초청한 자리에서 말한 종북좌파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북한은 특히 해리스 대사가 남측을 미국의 이익에 복종하도록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실상의 현지 총독이라고 일갈했습니다.

한국이 방위비 5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남측을 하수인으로 보는 미국의 오만한 태도가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미국이 무서워서 남북공동선언 이행도 못 하고 지소미아 종료 결정도 유예했다며 우리 측을 함께 비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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