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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 양방향 40여 대 ‘연쇄 추돌’…7명 사망·30여 명 부상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2.14 19:16
오늘 새벽 경북의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 위에 얼어붙으면서 생긴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 차량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복된 차들은 완전히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 방면 26.1㎞ 지점에서 차량 20여 대가 추돌하면서 5대의 차량에 불이 난 겁니다.
이어 약 50분 뒤인 새벽 5시 30분쯤에는, 약 4㎞ 떨어진 반대편 차선에서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사고 화물차 운전기사 :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밀렸고, 좌·우측으로 흔들렸고 내가 내려서 바닥을 밟는 순간에도 내가 미끄러워서 넘어질 정도로 완전히 빙판이었습니다."]
양방향을 모두 합쳐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사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추돌 사고 뒤 화재가 발생한 영천방향에서만 6명이 숨지는 등 양방향에서 모두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지점인 경북 군위에는 오늘 새벽 1㎜ 가량의 비가 내렸고 기온은 영하 3도 안팎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생긴 얇은 빙판, 이른바 블랙 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정창환/의성소방서장 : "간밤에 내린 비가 그대로 얼어가지고 빙판길이 됐습니다. 그것 때문에 교통사고가 다중 추돌사고로 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대한 수습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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