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가입
‘한국 영화 배워요’ 중국 교수들까지 입학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1.23 08:04
최근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해외에서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올 들어 청주의 한 대학 영화학과에는 한국의 선진 영화 기법을 배우려는 중국 현지 교수들의 입학이 잇따르면서 대학 홍보는 물론 한국 영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예술대학, 영화 제작을 위한 실습이 한창입니다.
카메라와 조명 장비로 영화 장면을 촬영하고, 직접 찍은 컷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실습생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 현지의 대학 교수들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영화의 제작 기법을 배우려고 한국을 찾은 것입니다.
[도구호/중국 요성대학교 영상제작과 교수 : "중국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종합적인 영화 제작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식을 얻으려고 오게 됐습니다."]
현장 실습으로 익힌 제작 기법은 다시 이론 수업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갑니다.
[왕시아오리/중국 길림공사사범대학 미술학과 교수 : "여기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중국에 가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사명감을 갖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영화 관련 박사과정에 입학한 중국인 교수들은 48개 대학, 250여 명에 달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청주대학이 중국 대학과 함께 합작영화를 촬영하고, 영화세미나 등을 통해 대학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작품들이 잇따라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어일선/청주대 영화학과 학과장 : "현재 중국의 교수들이 영화를 배우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아시아 전체로 동유럽까지 확장해서 좀 더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청주대 영화학과가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댓글 0
0/3000

추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