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윤 총경 의혹' 수사 확대…경찰청 등 압수수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0.15 20:12
檢 '윤 총경 의혹' 수사 확대…경찰청 등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클럽 버닝썬 측과 유착 관계에 있었다는 의심을 받는 윤 모 총경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사 무마 대가로 한 업체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로 윤 총경을 구속한 검찰은 경찰청과 수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클럽 버닝썬을 운영한 가수 승리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 모 총경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과 서울 수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윤 총경은 자신에게 승리를 소개시켜 준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의 정 모 전 대표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주식이 2016년 정 전 대표가 사기와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였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대표의 사건을 수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긴 수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해 당시 사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윤 총경이 자신의 권한도 아닌 사건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전 대표가 과거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혐의를 포착해 구속수사하던 중 윤 총경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

윤 총경 역시 지난 10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다만 윤 총경 측은 수사 무마 의혹 등은 아무런 물증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지인들 사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인물로, 승리 측이 운영하던 주점에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도 받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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