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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주요 원인은 조개젓”…섭취 중지 권고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09.12 08:35
올해 A형 간염이 유독 유행입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환자만 1만 4천 명이 넘었는데요.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는데 '오염된 조개젓'이 주요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이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이 연달아 A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13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집단 발병이었습니다.
[A형 간염 환자/음성변조 : "후유증이 많이 있더라고요. 피부 가려움증이나 이런 것도 많았고 살도 7Kg 정도 빠지고."]
부산과 대전, 서울, 경기 등 올 들어 A형 간염 집단 발병 사례만 모두 26건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이 가운데 80%, 21건에서 환자들이 공통으로 조개젓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61%, 10개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 제품입니다.
3만 7천 kg 가량이 국내에 유통됐는데, 이 가운데 3만 2천 kg은 이미 팔려나갔고, 5천 kg은 식품 당국에 의해 폐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조개젓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염민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에 대해서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섭취를 중단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올 들어 A형 간염 환자는 1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배 급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시적으로 바닷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달 안에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젓을 전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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