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황 공천 우려에 중진-비주류 단합…황교안 타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2.09 21:22
친황 공천 우려에 중진-비주류 단합…황교안 타격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황교안 대표 독주에 대한 중진과 비주류의 견제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하차가 결과적으로 황 대표에게 타격을 안겼다는 해석인데요.

구하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국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된 심재철 의원은 5선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중진입니다.

당내에서는 보기 드문 광주 출신이고 비박이지만 계파색이 엷습니다.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경륜을 갖춘 노련한 협상가가 필요했던 한국당의 처지에서 보면 심 원내대표 선출은 당연한 귀결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여러 의원님들의 말씀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친황체제 강화와 공천 물갈이 공포가 표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황 대표의 임기연장 불허로 허무하게 하차한 것에 위기감을 느낀 비주류와 중진이 견제심리로 똘똘 뭉쳤다는 겁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인적쇄신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쇄신도 결국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지 쇄신 그 자체가 목표는 절대 아닙니다."

경선 결과를 두고 당 안팎에선 황 대표가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임기연장을 막은 것이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다선과 중진을 표적으로 한 50% 물갈이 시도에 급제동이 걸린 가운데 황 대표의 쇄신 노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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