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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음압병상 1,027개…“부족하면 중증 환자 우선 배정” / KBS뉴스(News)
게시일 : 2020.02.21 22:02
대구 경북의 사례에서 보듯이 지역사회 전파가 급격히 확산되면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병실 확보입니다.
정부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음압병상을 배정하고 증상이 약한 환자는 일반병실을 활용해 격리치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부 압력을 낮춰 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철저히 차단한 공간, 바로 코로나 19 환자들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음압 병상입니다.
이런 음압 병상은 전국적으로 1,027개가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에 비하면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지역별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 383개, 경기도 143개 등 절반 가까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광주 16개, 제주 17개 등 지역별 편차가 큽니다.
대구·경북처럼 단시간에 환자가 급증할 경우 음압 병상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가동률은 100%, 이미 꽉 찼고, 전북과 서울도 60%를 넘습니다.
민간 병원 음압 병상의 경우 다른 질환 환자가 입원해 있기도 해서, 실제 확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더 적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지금은 음압병실 숫자를 얘기하고 음압병실을 가지고 치료와 이 사태를 막겠다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
보건당국도 이런 상황이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금은 모든 확진자를 음압 병상에 격리하지만, 환자가 급증할 경우 환자의 증상 정도를 구분해 음압 병상 입원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우선, 증상이 심각한 환자부터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상과 대형병원의 음압 병상에 배정하고 경증 환자는 일반병상에서 격리 치료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병상이 부족하면 비슷한 환자들은 다인실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부득이하게 4인실 같은 경우도 '코호트 격리'(전원 묶어서 격리)라는 개념을 적용해서 4인실에 같은 환자들이 머물게 되면 그것은 서로의 어떤 노출에 대한 부분들이 상당히 없게 되니까..."]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게 되면, 경증 환자는 자택에 자가 격리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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