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공격 본능’ 심재철 / 대통령의 ‘스타 마케팅’ | 뉴스A
게시일 : 2019.12.09 20:51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첫 번째 주제 갈까요?

'공격 본능'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오늘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재철 의원, 5선 의원인데도 공격력만은 초·재선 못지않습니다.

#영상: 지난 9월 대정부질문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북한이 미사일을 최근에 쐈는데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입니까?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지난 9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것은 안보리에서 판단하겠지만…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판단하느냐 이런 얘기예요.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지난 9월)] 
원래 유엔…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9·19 합의 위반입니까?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도발 아니다, 이겁니까?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적대 행위입니까, 아닙니까?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북한의 도발입니까? 아닙니까?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다시 묻겠습니다. 적대행위입니까? 아닙니까?  

Q. 정말 집요하게 물어보네요.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했었죠.

또 지난해에는 정부의 전산시스템에서 빼낸 청와대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공격 본능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문희상 / 국회의장]
민주화 동지로 말하면 이인영 동지보다 심재철 동지가 나랑 더 빨리 만났어. 합수사 감방 동기야. 

심재철 원내대표는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고,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었죠.

#영상: 1988년 국회 청문회 당시
-국회의원: 김대중 증인과 지금 심(재철) 증인하고는 사전에 연관이 있습니까?
-심재철 씨: 제가 법정에 서기 전까지는 어떠한 연관도 없었습니다.
-국회의원: 그런데 여기 재판 기록을 보면 증인께서 예를 들면 김대중 씨를 초청해서 강연도 하고, 같이 행동을 하신 걸로 돼 있던데요?
-심재철 씨: 저희 서울대학교를 비롯해서 소위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주요대학에서는 김대중 씨를 초청해서 강연한 바가 없습니다. 

Q. 방금 전 심재철 원내대표가 협상파라고 보도했는데, 이런 공격본능은 언제든 발휘될 수 있겠네요.

겉으로는 공격하면서도 물밑에선 끊임없이 협상해 나가는 게 원내대표의 숙명일 텐데요, 심재철 원내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질긴 악연이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돼선 안 되겠죠. 12년 전에도 두 사람은 이렇게 티격태격했습니다.

#영상: 국회 운영위원회(2007년 11월)
[심재철 / 당시 한나라당 의원] 
역정보를 흘려가지고 청와대의 음모 기획설까지 지금 유포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음모니 공작이니 소리 좀 그만하십시다.

[심재철 / 당시 한나라당 의원]
김경준의 송환 공작에서도…

[문재인 /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의원님도 그걸 사실로 믿으십니까? 

Q. 오늘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국민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소식을 많이 안겨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초심 잃지 않길 바랍니다. 다음 주제로 갈까요?

'스타 마케팅' 이렇게 정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적인 록그룹 U2의 리더를 만났습니다.

#영상: U2 보컬·사회운동가 보노 접견
남북 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런 메시지를 내주시고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 그렇게 내주신 것에 대해서 아주 공감하면서….

[보노 / U2 보컬·사회운동가]
대통령께서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이 각별히 고마움을 표시한 평등 메시지는 어제 서울에서 열린 공연에서 나온 건데요,

화가 나혜석,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역사를 바꾼 한국 여성들이 스크린에 등장해 '여성들의 연대'와 '평등'을 강조한 겁니다.

어제 공연에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Q. 대통령이 해외 뮤지션을 청와대까지 초청하는 일은 흔하지는 않잖아요?

맞습니다. 결국 문 대통령이 U2가 펼쳐온 평화 운동을 통해 한반도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역대 정부에서도 스타 마케팅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구성:
-누가 누가 만났나

-'월드 클래스' BTS
-이 기회를 통틀어 저희랑 셀카 한 번만 찍어주시면….
-찍을까요?

-'태양의 후예' 송중기
-대한민국의 최고 한류 스타로 많은 활약이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본 욘사마' 배용준
-MB 정부 한식의 세계화 강조 

U2는 어제 공연에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강조했는데요, 모두의 평등을 위한 개개인의 자유도 중요할 겁니다.

오늘의 한마디는 '모두의 평등, 개인의 자유' 이렇게 정했습니다.

네, 대통령의 스타 마케팅, 한가한 만남이라는 지적과 친근한 소통이라는 칭찬,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연출·편집: 정새나PD, 이혜림PD
구성: 이재명 차장, 김지숙 작가
그래픽: 임 솔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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