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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소년, 사드보복 진원지서 K-팝 열창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2.14 06:33
한중 양국의 청소년들이 사드 보복 진원지인 중국 선양에서 K-팝을 열창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이 K-팝 경연대회를 개최했는데요.
한중 혼합팀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함께 참가한 여학생도 본선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양한국인회가 마련한 K-팝 경연대회.
선양의 아름다운 꽃들이라는 뜻의 '선양미화' 팀이 K-팝 리믹스곡에 맞춰 화려한 춤솜씨를 뽐냅니다.
랴오닝대 학생들로 구성된 한중 혼합팀입니다.
[리쉐징/랴오닝대 학생 : "한국인 친구들을 알게 돼 매우 기뻐요. 친자매처럼 저희를 챙겨주니까 중한 관계도 더 돈독해졌다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선생님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여중생.
사제지간에 발라드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습니다.
[김정민/선양 캐나다국제학교 교사 : "끼도 있는 학생이고 상도 한번 타게 해주고 싶어서 나오게 됐습니다."]
[천민서/선양 캐나다국제학교 학생 : "선생님이랑 이렇게 처음 나오니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K-팝 경연대회에는 41개 팀 100명의 참가 신청자 가운데 영상 예선심사를 통과한 24개 팀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두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조합한 '방탄주니어' 팀은 경쟁이 치열했던 퍼포먼스 부문 1등을 2년 연속 차지했습니다.
[서유민/'방탄주니어' 리더/고등학생 : "거울을 사서 저희끼리 보면서 천천히 하나하나씩 연습했던 것 같아요. 힘들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1등 하고 나니까 그런 게 무색할 만큼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사드 보복 진원지에서 K-팝으로 하나 된 한중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가 양국 관계의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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