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가입
"옛날 공으로 그냥 해" 프로배구 심판진 '도마' / YTN
게시일 : 2019.12.10 17:31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https://feedback.ytn.co.kr/?v=201912101724219883

[앵커]
지난 주말 프로배구에서, 지난 시즌 공인구로 경기가 치러지는 촌극이 빚어졌는데요.

경기 도중 발견이 됐지만, 심판진이 그냥 하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더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배구연맹이 결국 징계를 내렸지만 오심 논란까지 더해 심판진에 대한 날선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브를 준비하던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가 공의 색이 공인구와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합니다.

[유광우 / 대한항공 세터 : (경기를) 계속 옛날 공으로 했잖아. 저게 시합 공이잖아. 다르잖아.]

논란이 된 두 공을 비교해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지만, 경기 감독관은 뜻밖의 대답을 내놓습니다.

[경기 감독관 : 그냥 해, 그냥.]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재차 항의하자, 이번엔 대기심이 나무라는 듯한 말투로 제지합니다.

[경기 대기심 : 우리는 지급 받은 대로 가져왔잖아요. 왜 우리한테 뭐라고 합니까.]

결국, 경기는 끝까지 지난 시즌 공인구로 치러지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올 시즌 경기구는 지난해보다 색이 더 짙을 뿐 아니라, 공의 홈이 더 깊고 반발 강도도 더 셉니다.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한데도 관리에 책임이 있는 심판진이 되레 짜증 섞인 반응을 보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상벌 위원회를 열고 해당 심판진에 징계를 내렸습니다.

경기구 점검 소홀과 경기 운영 미숙 등 심판진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공인구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 시즌 심판진의 오심도 덩달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남자부를 기준으로 올 시즌 2라운드까지, 심판진의 오심 비율은 55%로 비디오판독 신청의 절반 이상이 오심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팬들의 흥미도 더 커진 V리그.

때아닌 심판진의 오심과 미숙한 경기 운영이 뜨거운 흥행몰이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19121017242198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0/3000

추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