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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배 제한은 부당’ 주장하던 美 교회, 방화로 잿더미 / KBS뉴스(News)
게시일 : 2020.05.23 07:51
미국에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에서 사람들이 모여 집단으로 예배를 보는 것을 행정명령으로 제한한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미시시피주의 한 교회가 부활절 예배를 강행한 뒤 이 예배 규제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그러자 누군가가 이 교회에 불을 질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에 탄 교회 건물 잔해를 중장비들이 치우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미시시피주 홀리스프링스시의 한 교회가 방화에 따른 불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웃 주민 : "I jumped out of the bed, came out on front porch and I said 'oh my God'. Even though I'm not a pentacostal."]
교회 주차장 바닥에는 "이제는 집에 있어야 할 것이다. 위선자들"이라는 낙서도 발견됐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와 손전등을 발견한 경찰은 방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달 부활절 예배를 강행했다가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는 경찰의 통보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교회는 시를 상대로 코로나19 예배 규제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tephen Crampton/Church's Attorney : "To find that that graffiti is spray painted in there, 'I bet you stay home now you hypocrites,' right, seems very clearly directed at this particular lawsuit and the church's stand for it's own constitutional rights."]
교회 측 변호사는 소송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저지른 방화 사건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교회에 불을 지른 사람을 찾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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