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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민주당 '험지 출마자' 입당…장관급 인사 총선 출마설도
게시일 : 2019.11.13 18:46
[이낙연/국무총리 (지난달 28일) : 눈치 없이 오래 머물러 있는 것도 흉할 것이고요. 그런다고 제멋대로 해서 사단을 일으키는 것도 총리다운 처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잘하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설. 올 초부터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연말 또는 연초 복귀 가능성이 한층 커진 분위기입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서 민주당 총선을 진두지휘할 수 있다는 분석 아닌 분석도 나옵니다. 이낙연 총리의 복귀 여부와 맞물려서 함께 여의도로 돌아갈, 또는 여의도로 넘어갈 장관급 인사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각 부처 장관 중 총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친 건 유은혜 부총리와 김현미 장관 정도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달 21일) : 출마를 안 한다고 말씀드린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7월 8일) : 출마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요. 제가 언제까지 장관을 할지에 대해서
아까 박덕흠 의원께서 물어보셨는데 그것은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용호/무소속 의원 (7월 8일) : 안 할 수도 있다, 그런 뜻이네요. (출마를 해야죠.)]

그런데 정부 여당 안팎에선 정치인 출신이 아닌 장관들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경화 장관, 정경두 장관 그리고 홍남기 부총리 등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총선 승리를 위해 정부 간판급 장관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현직 장관들이 나서면 그만큼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거론되고 있는 당사자들은 "총선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지난달 24일) : 제 거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소문은 있습니다만 제가 정식으로 들은 바는
한 번도 없고 저도 (총선 출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지난달 18일) : 저는 절대 그런 (총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왜 총선 얘기를 이 자리에서 하십니까.]

[임이자/자유한국당 의원 (7월 10일) : 부총리께서도 21대 총선 출마설이 나돌더라고요. 맞습니까?]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7월 10일) : 전혀 저는 뭐 관심 없습니다. 경제 살리기도 지금 굉장히 시간이 절박합니다.]

당사자들이 이렇게 부인 하고 있지만 개인 의사와 무관하게 민주당 안팎에선 현직 장관 그리고 차관급 인사 10여 명의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이겨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다 써야 한다는 생각인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 재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내년에 선거를 이겨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을 시키고 2022년에 재집권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는 정말로 중요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이른바 총선 험지 출마 예정인 전직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를 포함한 외부 인사들의 민주당 입당식도 있었습니다.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경기도 이천, 황인성 전 민주평통 사무 처장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는 충남 홍성, 예산에서 출마할 계획입니다.

[김용진/전 기획재정부 2차관 : 이천 시민들과 함께 이천의 새로운 미래 그리고 발전을 위한 엔진에 이제 시동을 걸고 집권 여당의 힘을 확실히 불어넣겠습니다.]

[황인성/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 : 제 고향 사천, 남해, 하동을 변화시켜나가겠습니다. 정치가 바뀌면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나가는 자가 있으면 들어가는 자도 있어야겠죠.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총선 출마하게 되면 그 빈자리 채워야 합니다. 하지만 총선 출마 폭이 어느 정도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무총리와 조국 전 장관 사퇴로 비어 있는 법무부 장관 정도의 하마평만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도 잠깐 전해드렸지만 총리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또 국회에선 원혜영 의원, 김진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모두 정치인이고 다선 의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야당과의 관계도 상대적으로 원만한데다 여러 차례의 선거를 통해 신상 검증도 한결 수월해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무부 장관에는 추미애 의원, 전해철 의원, 박범계 의원 또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추미애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인사라는 게 예측이 꼭 들어맞는 건 아닙니다. 결국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가 하는 거니까요.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후임 총리는 어떤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 사람 거론되는데 그건 대통령께서 결정할 문제지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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