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으로 줄인 소득격차…사업소득은 최대폭 감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1.21 20:30
정부 지원으로 줄인 소득격차…사업소득은 최대폭 감소

[앵커]

최상위 20%와 최하위 2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4년 만에 줄었습니다.

하지만 주동력은 일해서 번 돈이 아니라, 재정의 힘이었습니다.

또 어려운 자영업 사정을 반영하듯, 전체 가구의 사업소득은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3분기 최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7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4.3% 늘었습니다.

7분기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겁니다.

이들의 근로소득이 7분기째 줄었는데도 전체 소득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공적 이전소득 증가였습니다.

인상된 기초연금과 근로장려금 등이 19% 넘게 늘며, 근로소득 감소를 메워준 겁니다.

반면 최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80만원으로 0.7%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최상위와 최하위 각 20%의 소득격차인 5분위 배율은 5.37배로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3분기만 보면 2015년 이후 처음 개선된 겁니다.

하지만 분배가 조금 개선된 대신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전체 가구의 사업소득은 지난해보다 4.9% 줄었는데,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박상영 /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자영업자 가구가 상당부분 무직가구로 탈락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영업자 가구가 들어오면서 1분위에 있었던, 그나마 양호한 근로자 가구들이 2분위로 상승을 했거든요."

이 때문에 영세 자영업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근로시간 단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자영업자들의 영업시간을 늘어나게 도와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 통계에 대해 "분배지표 개선은 정부가 추진해온 소득주도성장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란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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