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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검찰 조사 17시간여 만에 귀가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1.22 08:32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7시간여만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유 부시장의 비위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감찰 조사를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굳은 표정으로 검찰 청사를 빠져나옵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지 17시간여 만입니다.
[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 "(지금 받으셨다는 혐의 액수가 총 3천만 원이 넘습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
유 부시장은 2017년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앞서 세 차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유 부시장이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 등 최소 3천만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유 부시장의 뇌물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2017년 말,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 부시장의 비위를 확인하고도 '윗선'의 지시를 받고 감찰 조사를 중단했는지가 핵심입니다.
앞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은 유 부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묵살했다며, 지난 2월 조국 전 민정수석 등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태우/전 청와대 특감반원/지난 2월 : "(당시 청와대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은) 유재수 전 국장을 수사 의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습니다."]
검찰은 유 부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당시 청와대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산시는 어제 저녁 유 부시장에 대해 직권 면직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하고, 오늘 시장의 결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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