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알바' 10대들에 인기…범죄 이용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09.06 07:51
'댓글 알바' 10대들에 인기…범죄 이용 우려

[앵커]

SNS 등 인터넷 영향력이 커지면서 댓글조작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댓글 알바가 인기를 끌어 범죄에 이용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는 '댓글 알바'.

일반 알바사이트에서 구직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댓글 알바에 관한 광고 글이 널려 있고, 수익도 하루 수십만원 수준이라고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방법은 유리한 댓글을 반복적으로 다는 것 외에 단순 추천 등 누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문제는 어렵지 않다보니 10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전남에서 10대 알바들을 고용해 고수익 재테크 투자 홍보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들까지 쉽게 유혹에 빠지는 이런 댓글 범죄는 해마다 수백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5년 700건 수준이던 기타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가 정치권 등에서 잇단 댓글조작 사건 여파로 주춤하다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10대들의 경우 댓글 알바를 보고 연락했다가 보이스피싱 인출책 같은 범죄에 연루돼 쇠고랑을 차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10대들이) 흥미 위주의 호기심이 분명히 있고요.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돈벌이에 유용한 수단이 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죄의식이 없어지는 이런 상태로 진화 발전…"

온라인 댓글의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10대 사이에서도 댓글 조작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를 관리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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