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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보니하니’ 막말·폭력 파문…방심위, 심의 절차 착수 / KBS뉴스(News)
게시일 : 2019.12.13 12:28
EBS의 한 어린이 예능프로그램 유튜브 방송에서 출연자가 막말을 하고 폭력적인 장면까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동영상이 유해 정보로 볼 수 있는지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 출연자가 옷깃을 잡자 남성 출연자가 뿌리칩니다.
다른 출연자에게 가렸지만, 때리는 소리가 나고, 여성 출연자는 팔을 만집니다.
이번엔 또다른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에게 막말을 합니다.
[(음성변조) :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X. (오빠 뭐라고요?)"]
여성 출연자의 나이는 15살.
이 말이 성적 의미를 뜻하는 은어로 알려지자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EBS 홈페이지에는 시청자 항의가 이어졌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심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심의 대상은 폭행과 막말, 그리고 목을 조르고, 눈에 물을 뿌리는 등 4가지 장면입니다.
정보통신 심의 규정에는 아동 등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폭행, 저속한 언어 등을 사용해 혐오감을 주는 콘텐츠 유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도 민원 받고 데이터를 정제해서 심의 시스템으로 태우는(올리는) 작업을 하려고 사전 처리 작업 중입니다."]
유해성이 확인되면 해당 동영상을 유통한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은 시정 요구를 받게 됩니다.
결과에 따라 국내 서버는 동영상을 지워야 하고, 해외 서버는 접속이 차단됩니다.
EBS는 본방송이 아닌 유튜브 방송이었고, 이미 삭제했기 때문에 시정요구 대상이 되진 않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러나 EBS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BS는 김명중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는 한편,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관련 간부들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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