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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아니라 ‘새활용’…버려진 폐기물 되살린다
게시일 : 2019.12.09 18:21
[앵커]

물건을 다시 쓰는 '재활용'이 아닌 버려지는 폐기물을 새롭게 쓰는 '새활용'이라는 말 들어 보신 적 있습니까?

새활용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도 생겨나면서 쓰레기는 줄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모양의 전등과 다양한 장식물들.

자세히 보면 모두 버려진 헌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준혁/생활용 업체 대표 :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작품으로 표출해서 아이들에게 우리가 전해 줘야 할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형형색색의 유리 공예와 가방도 새것처럼 보이지만 공병과 낡은 천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으로 인한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설립된 새활용 전문 공간에는 업체 40곳이 입주해있습니다.

소재 공급부터 생산, 판매, 홍보까지 새활용 산업 모든 과정이 한 곳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240여 종이 넘는 폐기물들이 모아놓은 소재 은행입니다.

이곳에 버려진 물건들은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합니다.

[윤대영/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 :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충분히 업사이클(새활용)을 가지고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젊은이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봅니다)"]

전국에서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5만 톤, 한 사람이 하루에 1kg의 생활폐기물을 버리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40%는 소각되거나 매립돼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폐기물에 가치를 더하는 새활용이 쓰레기 없는 도시를 만들고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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