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청소년, 운동부족 세계 1위" 불명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 2019.11.22 20:25
WHO "한국 청소년, 운동부족 세계 1위" 불명예

[앵커]

흔히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을 보면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또는 휴대전화 게임에 몰입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 청소년의 운동 부족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2016년 세계 146개국의 11세부터 17세 학생들의 신체 활동량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청소년의 신체 활동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운동 부족으로 분류된 학생 비율은 94.2%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통상 청소년 운동 부족 비율은 국가의 소득 수준과 반비례하는 경향을 띠는데 한국은 국민소득이 높으면서 청소년 운동 부족이 심각하다는 특이성을 보였습니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고소득국가로 분류된 싱가포르의 경우 운동 부족 비율이 69.7%로 한국보다 훨씬 양호했습니다.

성별을 구분할 경우 우리나라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운동이 부족한 여학생의 비율은 무려 97.2%로 사실상 전원이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청소년 운동부족 문제는 비단 한국 만이 아닌 전세계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 발전이 청소년의 운동 부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WHO 소속 리앤 라일리는 전자 혁명으로 청소년이 더 오래 앉아 있게 생활 행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화·전통 요인이 남녀 격차도 불러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전세계 청소년 운동부족 비율은 2016년 기준으로 평균 80% 수준.

지금 추세라면 2030년까지 70%로 낮추겠다는 WHO의 목표 달성은 요원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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