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웹툰 ‘아내를 점거하라’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준석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서울의 한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어머니로부터 열성적인 이모 미영과 함께 살도록 강요당한다. 준석이 집에 도착했을 때 그를 맞이하러 나온 첫 번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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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챕터:마지막 말 : 이모와 손을 잡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다

대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자는 결혼한 지 5년이 된 아내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남자는 항상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아내에게는 자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그의 곁에서 조용히 기다리며, 그의 모든 일정을 이해하고 참아주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는 어느 순간 아내에 대한 소유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소유욕은 처음에는 자잘한 질투와 불안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그가 그녀를 점유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녀는 내 것이다,” 남자는 생각했다. 어느 날, 그는 아내가 여느 때와 같이 친구와 만나는 걸 알게 되었다. 그녀가 집을 나서기 전에 “오늘은 친구들과 영화 보고 올게,”라고 말했을 때, 그는 그 말이 마치 그의 통제 밖에 있는 어떤 것처럼 느껴졌다. 그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녀에 대한 불안과 소유욕이 번져갔다. 아내가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자신에 대한 배신처럼 느껴졌고, 그런 감정은 점점 더 강해졌다.
저녁이 되자, 아내는 예상보다 늦게 돌아왔다. 그날 저녁, 그녀는 그가 예상한 것보다 더욱 피곤해 보였고, 그의 묵묵한 눈빛에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그의 분위기에 당혹스러워하며 말없이 자리에 앉았다.
“왜 늦었어?”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아내는 그의 목소리에 숨을 멈춘 듯했다. “영화가 길어졌어. 미안해.”
그녀의 말은 그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자신도 모르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점차 아내를 완전히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게 되었다. 아내가 더 이상 다른 사람과의 시간을 갖지 못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에게 모든 것을 장악하고 싶었다.
그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졌다. 그는 아내의 휴대폰을 몰래 확인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어떤 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가득 차 올랐다. 그녀가 메시지를 보내는 대상이 누구인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모든 것을 알고 싶어했다. “무료 웹툰”을 추천하는 메시지라도 그의 눈에 들어오면, 그는 그 메시지가 어떤 의미일지 고민했다. 그의 생각은 점점 더 비정상적으로 변해갔다. 아내가 친구들과 나눈 메시지를 보면, “블랙툰”처럼 어두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메시지들이 그에게는 더욱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어느 날, 아내는 그에게 말했다. “내가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정말 힘들어. 너는 나를 너무 조여 놓는 것 같아.” 그 말에 남자는 순간적으로 숨이 막혔다. 그는 아내가 자신을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았고, 그의 소유욕은 그 순간에 극에 달했다. 아내가 조금이라도 다른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고 생각하면, 그는 그것을 두려워했다.
그날 밤, 아내는 침대에 누워 울었다. 그녀는 더 이상 남자에게 자유가 없다는 생각에 짓눌려 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 그녀를 모른 채, 또 한 번 그녀의 휴대폰을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그녀가 구독하고 있던 “레진 코믹스 무료” 웹툰의 링크가 있었다. 그 링크를 클릭하며 그는 그녀가 웹툰을 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 하필 그 웹툰을?” 그의 마음속에서 또 다른 의심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남자는 아내에게 모든 것을 질문했다. “너 왜 나에게 이렇게 숨기는 거야? 나에게 숨기는 게 뭐가 있길래?” 아내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자는 계속해서 아내를 점유하려 했다. 그는 그녀가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무엇을 생각하든 모든 것을 알기를 원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만 가득했다. “내 아내는 내가 점유해야 한다.”
결국, 아내는 그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떠날 준비를 했다. “이제 나는 내 인생을 살 거야,”라고 말하며 남자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의 소유욕은 그를 더욱 압박하며, 그는 아내를 손에 넣고자 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그를 떠났다. 그의 소유욕이 그들을 갈라놓은 것이다.
이 이야기는 결국, 사랑과 소유욕의 차이를 알려주는 교훈이 되었다. 사람은 사랑을 통해 자유롭고,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소유하려는 욕망은 결국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